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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의 길고도 재밌으면서도 힘들었던 하루를 보내고,
(새벽에 도착해서 새벽에 출국할때까지 22시간을 깬 상태로 관광했으니..)

드.디.어. 몰디브하고도 말레공항에 도착.

근데 11월은 몰디브의 우기가 아니라고 몇번이나 확인했는데 이게 왠일.
하늘에 비의 흔적 및 조짐이 보인다.





쨋든 입국을 하려고 말레 공항 건물을 들어가는데 헙~~~ 이것은 제주도 공항보다도 ㅎㄷㄷ한 모양새..ㅋㅋ
마치 배타고 인도네시아나 마카우 들어갈때의 딱 그 느낌!
하..하지만 리조트들은 정말 좋다고 들었으니깐 ..





몰디브에는 유럽인들이 휴가차 많이 온다더니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거의 백인 천지.
정말 신기했던 점은 공항에서는 이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백인들이, 우리가 묵은 리조트에서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예상키론 리조트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우리나라나 일본 신혼부부들처럼 '신혼여행이니까 좀 럭슈리한 곳으로'라는 느낌으로 택한다기보다는 '살다가 종종 오는 휴양지' 중 하나로서 적당한 가격의 리조트를 고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는.





우리가 묵을 '포시즌 란다기라바루' 리조트행 수상비행기를 타려면 리조트 라운지로 가야한다.
라운지로 가는 셔틀안에서 힘든 몸을 잠시 기대는 아내.





라운지에 도착.
라운지에 도착하니 허어, 손님이 100% 한국인이다. ㅋㅋ
몰디브 W도 한국인이 많다더니 포시즌도 그런갑다.

무료인 음료들과 과일 등을 먹으며 잠시 대기하는 사람들





ㅇㅓㅎㅓㅎㅓㅎㅓㅎㅓ
폭우가 온다.





아내에게 웃으며 '비와도 좋을꺼야'라고 안심(?)시켜놓고, 밖에 나가 담배와 고민을 동시에 즐기는 중





ㅎㅏㅎㅏㅎㅏ-
출발하려는 찰나부터 비가 오지 않는다.

경비행기를 탈 때 보는 아래 풍경이 절경이라던데 못보나..싶었는데, 다행이다. :-)





Take Off-





캬, 이쁘구나!!
너무 큰거 말고(?) 저런 섬 하나만 가졌으면 좋겠다. ㅋㅋ





맵 하단의 'Male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해서 -> 중상단의 Landaa Giraavaru까지 간다.
맵을 자세히 보면 큰 파란색 덩어리 하나가 섬 하나가 아니고, 섬의 무리이다.
즉, 저 작은 점들 하나하나가 다 섬이라는.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중간에 서길래, (비행기가 작은데 비구름 때문에 좀 흔들림이 있어) 속도 안좋은데 잘됐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중간에 내리는 정거장도 있네..ㅋ






헉, 분명히 모양새는 정거장인데 이름은 International Airport...
자, 장난도 잘치셔..





다시 출발-





10여분을 더 날았을까.
우리가 묵을 리조트인 '포시즌 란다기라바루'가 드디어 눈앞에 보인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다 비슷한 섬들 속에서 저 섬을 보는 순간 저게 우리 리조트라는걸 한번에 알았다는.
(아마도 신혼여행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수많은 검색 때문에 생긴 여러 이미지의 조합이 뇌리에 박혀버린듯)





포시즌 란다기라바루의 워터빌라 상공을 날고 있는-






아까처럼 바다위에 떠있는 부표..아니 정거장.. 아니 International Airport에 착륙하고 나니
때맞춰 바로 리조트에서 보낸 보트가 짠하고 나타난다.





리조트에 도착하니 선착장에서부터 한팀마다 직원 한명이 붙어서 짐도 들어주고, 카트도 태워주고, 여러가지 안내도 해준다. 현지틱한 웰컴드링크는 언제나 봐도 반가운 선물^^





체크인을 하고, 카드를 열어주고 (여태까지 여러 나라 여러 도시들의 출장 다닐때와는 달리, 내가 열어준 카드 준 가장 비장한 마음을 먹게한.. 신혼여행 리조트의 카드 오픈.ㅋㅋ)

버기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포시즌 란다기라바루가 있는 섬은 생각보다 크기가 큰 편이어서, 일부러 심한 운동을 하고싶다는 목적이 없는한 이 '버기(buggy)'를 대부분의 모든 이동시에 타게 된다.
룸에서나 식당등 모든 시설물에서 버기를 전화 한통화로 호출할 수 있으며, 비용은 공짜다.
(처음 몇번은 '개념찬 한국인'으로 보이고 싶어서 매번 팁을 줬는데, 알고보니 백인들도 팁 안주더라. 그 이후론 나도 안줬다는..하하;;)





첫 2박동안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준 '비치빌라 위드 풀(Beach Villa with Pool)' 211호!
저 대문을 열고 들어설때마다 푸근한 마음이 들곤 했는데, 이젠 저 멀리 있구나! ㅋ





방 안에 준비되어 있던 웰컴 기프트- 모에샹동, 보기완 달리 정말정말 맛있었던 초코릿케익, 과일디시





비치 빌라 위드 풀 - 침대.
집이 전체적으로 참 넓직하고 아늑하면서 깔끔하고, 인테리어 및 소품들도 퀄리티가 있었다.
집 시설에 대한 부분은 별도 포스팅에서 자세히, 여러장의 사진과 함께 다루도록 하겠다.





나는 일단 해외에 나가서 숙소에 도착하면 꼭 첫 끼는 컵라면과 쏘주 한잔을 먹어줘야 한다.
이번에도 도착한 시간이 오후라서, 저녁식사 전에 간단히 먹기엔 딱이었다는.

사진의 노란잔과 빨간잔은 두바이에서 산 소주잔 셋트!






뜨끈한 라면을 간단히 먹고 난 후, 마당에 있는 개인풀에서 잠시 수영으로 몸도 풀어주고-
(개인 풀 이거 정말 좋다.. 진짜 강추)





풀에서는 바로 그림 같은 해변으로 이어지고, 해변에도 각각 개인용 비치파라솔과 타월, 그리고 통나무집이 있다.





수영이 끝나고 잠깐 쉬고나니 벌써 저녁,
포시즌 란다기라바루에서 가장 메인 식당인 '까페 란다'로 왔다.

서브하는 음식메뉴는 음.. 한마디로 오리엔탈 스푼과 같다고 보면 된다 :)
(포시즌 란다의 레스토랑들도 별도 정리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Tiger Beer도 한잔 시켜 먹고~





아직은 피로가 덜 풀렸지만 오붓한 시간^^





식사를 마치고 딱 선선한 수준의 바람이 부는 해변도 거닐고,
방에 준비된 모에 한병과 달콤한 초코릿 케익도 먹고~

이렇게 신혼여행 2일차를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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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4 15:0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임천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눈이 정말 호강하네요..^^
    저희도 란다기라바루 재작년 다녀왔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구요.. 정말 잘보고갑니다..^^

    2010/01/02 14:25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신혼여행 선배님이시군요^^

      앞으로 남은 사진들 더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하하하;;;

      2010/01/02 19:19
  2. BlogIcon 김치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런 곳 가볼날이 오겠죠? ㅠㅠ

    2010/01/05 15:25
  3. BlogIcon 이채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입니다.
    행복하게 잘지내시죠?^^*
    가끔 훔쳐보고 갑니다;;.~

    그런데 포스트 스크랩하여도 괜찮으신지 여쭈어 보고싶습니다.
    여행쪽 사진과 글들이 좋아서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10/05/02 20:03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행복하게 자알~ 지내고 있습죠~
      오시면 훔쳐보지 마시고 흔적 남겨주고 가세요 ㅋㅋ

      포스트 스크랩은 이채유님이시니 뭐..^^ 스크랩하시되 출처를 밝혀주시고, 원문 수정은 하지 말아주세요~

      더운 곳에서 오늘도 힘내십시요^^
      (뭐 서울도 요즘 날씨는 아주 dog판입니다..)

      2010/05/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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